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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반등 속 비제조업 침체…영동지역 경기전망 엇갈려

올해 1월 강원 영동지역 기업심리지수(CBSI)가 제조업과 비제조업에서 상반된 흐름을 보이며 지역 경기전망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 강릉본부가 발표한 '강원 영동지역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1월 제조업 CBSI는 85.9로 전월(80.0)보다 5.9p 상승하며 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생산(3.1p↑), 신규수주(2.1p↑)가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2월 전망치도 85.4로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제조업 CBSI는 87.3으로 전월(91.2)보다 3.9p 하락했다. 2월 전망도 83.0으로 소폭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자금사정(-2.4p), 업황(-0.9p), 채산성(-0.7p) 등의 악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실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지표에서도 제조업의 생산(17p↑), 신규수주(11p↑), 가동률(19p↑) 등 주요 항목이 일제히 상승하며 개선세를 보였으나, 비제조업은 업황(-3p), 자금사정(-7p) 등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제조업은 여전히 ‘내수부진’(43.8%)이 가장 높았으며, 인건비 상승(12.7%)과 환율 부담(5.1%)이 전월 대비 크게 증가했다. 비제조업도 ‘내수부진’(28.0%)과 함께 ‘인력난·인건비 상승’(21.8%)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제조업의 회복 조짐이 반가운 신호이긴 하나, 여전히 기준선(100)을 밑도는 비관적 수준이며, 비제조업은 자금 및 인력 사정 악화가 지속되는 등 복합적인 불안요인이 상존한다. 이에 따라 향후 지역경제의 안정적 회복을 위해 업종별 맞춤형 정책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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