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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강원 사랑의온도탑 93도로 종료…2년 연속 100도 달성 실패

경기 침체로 개인기부 위축·법인기부 감소
지난해(95.26도) 이어 2년 연속 달성 실패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희망 2026 나눔캠페인’ 마감을 이틀 앞둔 지난달 29일 춘천시 공지천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목표달성에 조금 못 미친 90도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최종 95.26도에 이어 2년 연속 목표달성 실패가 우려되고 있어 막바지 이웃사랑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절실하다. 박승선기자

‘강원 사랑의온도탑’ 수은주가 93도에 멈추며 종료됐다. 경기 침체로 인한 개인 기부 위축과 법인 기부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2일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희망2026나눔캠페인은 모금액 79억 3,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로써 캠페인은 지난해(95.26도)에 이어 2년 연속 100도 달성에 실패했다. 앞서 이번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강원’을 주제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됐다. 당초 목표액은 85억 3,000만원이었다.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26나눔캠페인 폐막식이 2일 도모금회 사무실서 열렸다.

도모금회는 캠페인 부진의 원인으로 기업이 거의 없는 강원자치도의 특성을 꼽았다. 법인 기부의 공백을 메울 개인과 소상공인 중심의 ‘풀뿌리 나눔’ 역시 경기 침체로 줄었다는 해석이다. 모금된 성금은 ‘생활 안정’, ‘역량 강화’, ‘위기 대응’ 등 3대 배분 어젠다에 따라 도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될 예정이다.

유계식 도모금회장은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도민과 기업, 단체의 참여로 캠페인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희망2026나눔캠페인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이 닿을 수 있도록 나눔의 가치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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