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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영원한 청년작가 김유정의 삶, 다시 피어나다

김유정기념사업회 ‘김유정 탄생 118주년’ 기념
12일 아트팩토리봄서 기념 공연과 특강 이어져

◇(사)김유정기념사업회는 12일 춘천아트팩토리봄에서 김유정 선생 탄생 11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기념식 당시.

춘천의 문화예술인들이 영원한 청년작가 김유정의 삶을 회고한다.

(사)김유정기념사업회는 12일 춘천아트팩토리봄에서 김유정 선생 탄생 11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작품 속 인물과 주저리 한 판-두꺼비’를 주제로 열린다. 김유정기념사업회는 2008년 열린 ‘김유정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와 2019년 개최된 ‘김유정 유품 1호 ‘엽서’ 기증식 및 전시회’를 기점으로 2023년부터 매년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 예술인들의 무대로 채워지는 행사는 지역 문화와 예술의 가치를 잇고 있다.

특히 올해는 김유정 선생의 고향 실레마을에 위치한 아트팩토리봄에서 행사가 열려 의미를 더한다. ‘동백꽃’, ‘봄봄’, ‘소낙비’ 등 김유정 소설의 생명력을 연극으로 이어온 문화프로덕션 도모가 선뜻 공연장을 내어주며 성사된 무대다. 이날 퓨전 음악팀 사색당파(四色黨派)가 ‘김유정의 문학적 향기를 선율에 담다’를 주제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김수이 경희대 교수의 특강 ‘김유정 문학의 사랑과 빛의 순간들’이 펼쳐진다.

◇(사)김유정기념사업회는 12일 춘천아트팩토리봄에서 김유정 선생 탄생 11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기념식 당시.

김유정 단편 소설 ‘두꺼비’를 각색한 만담 대화극은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지난해 ‘땡볕’에 이어 올해도 호흡을 맞추는 변유정, 양흥주, 전은주 배우는 그 시절 문학가들의 열정과 서정을 전한다. 변유정 연출가가 각색과 연출을 맡았으며, 세 배우의 공동작업으로 ‘남녀 트리오 만담 대화극’의 형식이 완성됐다.

김금분 김유정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전혀 가당치도 않은 사랑을 얻는 길이 고작 만물이 늙듯 늙어라, 늙어라, 마음껏 절규함으로 열병을 푸는 유정의 사랑!’이라며 작가는 그토록 늙어라, 늙어라, 외쳤건만 그의 작품은 한 시도 늙지 않고 점점 생생한 생명력과 뜨거운 짝사랑으로 우리 곁에 함께 있다”며 “2026 김유정예술제의 첫 관문인 탄생 기념행사를 통해 영원한 청년 작가 김유정이 남긴 빛나는 작품세계를 널리 알리고 선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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