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는 조화벽 선생(양양·1982년 대통령표창·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2026년 3월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조화벽 선생은 1919년 개성 호수돈여학교 재학 중 학생들과 함께 독립선언서를 배포하고 만세시위를 준비하는 등 3·1운동에 참여했다. 이후 고향 양양으로 돌아와 독립선언서를 전달하고 태극기 제작과 시위 준비에 힘을 보태며 양양 만세운동 확산에 기여했다. 만세운동 이후에는 교사로 재직하며 민족교육에 헌신했으며, 농촌 지역 학생들을 위한 정명학교를 설립·운영하는 등 후진 양성과 지역 교육 발전에 힘썼다. 정부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1982년 대통령표창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광복회 강원도지부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양양군 평생학습관에서 ‘2026년 3월 이달의 독립운동가 헌정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헌화 및 분향, 조화벽 애국지사 약사 발표, 기념사, 추모사, 이달의 독립운동가 패 증정 등이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