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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일반

소아암 환아에게 희망 선물한 간호장교 화제

세계 소아암의 날(2.15) 맞아 육군 12사단 정예림대위
임관 직후부터 군 생활 내내 길러온 머리카락 기증

정예림 육군 제12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 간호장교(대위 진)가 '세계 소아암의 날'을 맞아 소아암 환아를 위한 모발 기증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인제】세계 소아암의 날(2월15일)을 앞두고, 최전방에서 근무중인 한 간호장교가 군 생활 내내 길러온 머리카락을 소아암 환아용 가발 제작을 위해 기증, 눈길을 끈다.

정예림 육군 제12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 간호장교(대위 진)는 간호장교 초임지였던 수도병원 혈액종양내과에서 장기치료가 필요한 난치 질환 환자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 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일을 하겠다고 결심했다.

이에 기증을 목표로 머리카락을 기르기 시작했고, 약 2년 6개월간 국군수도병원, 12사단를 거치며 기른 30㎝의 머리카락을 12일 ‘어머나(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본부’에 기증했다.

정대위는 “‘머리는 짧게, 행복한 마음은 길게’라는 모발 기증을 통한 심리적 치유 취지에 깊이 공감하고, 뜻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동체에 기여하는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 간호장교로서 장병들의 질병은 물론 마음까지 돌보는 군 간호를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정 대위는 고교·대학시절 120건의 봉사활동으로 397시간 나눔을 실시했으며, 임관 후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한국심장재단을 통한 정기 기부 등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동 및 심장질환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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