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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원정 나서는 DB, 승리 후 선두 경쟁 불 지필까

창원에서 다시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던 원주 DB가 다시 그 코트로 향한다.

2위 원주DB프로미는 14일 오후 4시30분 창원체육관에서 선두 창원 LG와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창원에서 88대86, 경기 종료 직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 접전 끝에 승리를 낚으며 분위기를 뒤집었던 바로 그 장소다. DB로서는 좋은 후반기 흐름을 진짜 ‘상승 곡선’으로 바꿀 수 있는 시험대다.

현재 DB는 상위권에서 선두 추격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창원 원정 승리 이후 흐름을 살리며 다시 2위 자리를 지켜냈지만, 선두 LG와의 격차는 여전히 한두 경기 차 안팎이다. 이번 맞대결 결과에 따라 추격 구도가 다시 요동칠 수 있다.

상대 LG 역시 만만치 않다. DB전 패배 이후 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직전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덜미를 잡히며 다시 한 번 숨을 고른 상황이다. 홈에서 연패만은 피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DB의 공격 키워드는 ‘속도와 선택’이다. 최근 DB는 볼을 오래 끌기보다 초반 찬스를 빠르게 가져가며 외곽과 골밑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수비 리바운드 이후 전개 속도가 살아나면서 상대 수비가 정비되기 전 득점 장면이 늘었다. 이 흐름을 창원에서도 유지하는지가 중요하다.

수비에서는 1대1 버티기가 관건이다. LG는 한 번 흐름을 타면 연속 득점으로 달아나는 팀이다. 도움 수비 타이밍이 늦어지거나 로테이션이 한 박자 밀리면 순식간에 점수 차가 벌어진다. 지난 창원 승리 역시 마지막 5분 동안 DB가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흐름을 끊어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지난 창원 원정을 통해 김주성 감독은 LG 상대 해법을 어느정도 찾은 듯 보였다. 이런 흐름을 이어가 선두 LG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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