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도지사 선거 출마 유력주자인 김진태 지사와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설 명절을 맞아 일제히 전통시장으로 향한다. 세밑 풀뿌리 민심을 직접 체감하고 소상공인 목소리를 경청하는 '민심 공략'에 발 벗고 나서는 모습이다.
김진태 지사는 도 전역을 살뜰히 살피고 있다. 2월 초부터 인제·양구·화천 등 접경지역 전통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접촉한 그는 13일 강릉을 행선지로 정했다. 이날 주문진시장에서 설명절 장보기 행사를 주관한다. 어촌계연합회 및 도내 의료원 노조지부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안도 함께 챙길 예정이다.
주말에는 핵심 지역을 누빈다. 김 지사는 14~15일 춘천과 원주 전통시장 방문으로 일정을 가득 채워둔 상태다. 춘천 샘밭시장을 시작으로 원주 중앙·자유·도래미시장을 찍고 춘천 후평시장에서 시장 투어를 마치는 빠듯한 일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단일주자인 우상호 전 수석은 13일 사실상 첫 강원 전통시장 행보에 나선다.
민주당 춘천갑지역위원회 주관으로 춘천 애막골시장·풍물시장에서 열리는 장보기 행사에 허영 의원 및 주요 당직자들과 동행한다. 오전 8시 이른 시간부터 민생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의 소통에 집중한다. 이어 14일 원주에서도 송기헌 의원·여준성 갑지역위원장 등과 시장 곳곳을 돌며 소비 진작에 힘을 보탠다.
최근 우 전 수석은 단체장 출마예정자들의 출판기념회 등에 빠짐없이 참석하며 당원과의 접촉에 집중해 왔다. 이번 설 명절을 계기로 활동 폭을 민생까지 넓히며 지지 기반을 강화하는 전략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