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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사업 실패로 생활고 시달려” 훔친 활어차로 금은방 출입문 부수고 700만원대 귀금속 훔친 40대 검거

◇출입문 파손된 금은방[부산 수영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설 연휴 기간 부산에서 훔친 차량으로 금은방 출입문을 들이받고 귀금속을 털어 달아난 40대 남성이 범행 약 19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수영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설 연휴 첫날인 지난 14일 오전 4시 14분께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 정차된 1.2t 활어차량을 훔친 뒤, 약 3㎞ 떨어진 수영구 망미동의 한 금은방으로 이동했다.

A씨는 해당 차량으로 금은방 출입문을 부수고 곧바로 내부로 들어가 미리 준비한 망치로 진열장 유리를 깨뜨린 뒤 귀금속 약 700만원어치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절도에 걸린 시간은 3∼5분에 불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당시 모자와 후드티,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도주했고, 금은방에서 약 30m 떨어진 골목길에 차량을 버린 뒤 택시를 5차례 갈아타며 추적을 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자택에 숨어 있던 A씨는 같은 날 오후 10시 53분께 외출했다가 주거지 인근에 잠복 중이던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신고 접수 뒤 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검거에 성공했으며, 피해 귀금속도 모두 압수했다고 밝혔다.

체포 당시 A씨는 범행에 사용한 옷과 마스크, 신발 등을 몰래 버리려다 덜미를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사전에 범행 대상 금은방과 이동 동선을 물색했고, 신속한 범행을 위해 차량을 훔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준비한 정황이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서 “사업 실패로 생활고에 시달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입문 파손된 금은방[부산 수영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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