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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李대통령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매국하면 3대가 흥한다는 나라에서 누가 조국을 위해 나서겠나”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 의사 유묵의 귀환 국민과 함께 환영"
"독립과 자주는 강고한 의지와 끊임없는 투쟁으로 성취되는 것"
"나라를 되찾고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 특별한 예우 다해야"

◇안중근 의사의 유묵 '빈이무첨 부이무교'(貧而無諂 富而無驕)를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 의사 유묵의 귀환을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안 의사의 유묵이 116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고 소개한 글을 공유하면서 "수고 많으셨다. 감사하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국민주권정부도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과 송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독립과 자주는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강고한 의지와 끊임없는 투쟁으로 성취되고 지켜진다"며 "나라를 되찾고 지키기 위해 헌신하며 특별한 희생을 치른 분들에 대해 우리는 끊임없이 기록하고 기억하며 특별한 예우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매국하면 3대가 흥한다는 나라에서 누가 조국과 국민을 위해 흔쾌히 나서겠느냐"며 "이제 모든 것을 제자리로 되돌려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중근 의사 유묵 '빈이무첨 부이무교'[연합뉴스 자료사진]

앞서 일본 도쿄도는 안 의사 순국 116주기 기념 전시에 맞춰 안 의사의 유묵 '빈이무첨 부이무교'(貧而無諂 富而無驕)를 안중근의사기념관에 6개월간 대여했다고 보훈부가 밝혔다.

해당 유묵은 '가난하지만 아첨하지 않고 부유해도 교만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은 논어 학이(學而) 편의 여덟 글자를 아래로 쓴 것이다.

왼편에는 '경술(庚戌·1910년) 3월 여순옥중에서 대한국인 안중근'이라는 글씨와 수장인(手掌人)이 찍혀있다. 또 작은 글씨로 이 작품의 입수 경위가 기록돼 있다.

이 작품은 일본 개화기 작가인 도쿠토미 겐지로가 1913년 뤼순 등 중국 동북부를 여행하던 중 자기 소설을 애독하던 뤼순 초등학교 교사로부터 선물 받은 것이다. 사후 그의 부인이 도쿄도에 기증해 세타가야구의 로카(蘆花)기념관이 소장 중이었다.

보훈부는 다음 달 26일 안 의사 순국 116주기에 맞춰 안중의사기념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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