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원주시, 혁신도시상인회와 함께 올해 초 원주혁신도시 모든 상가 구역이 ‘골목형상점가’로 최종 지정되는데 힘을 모았다.
특히 이번 지정은 심평원이 중심이 돼 민·관·공이 협력한 결과로 혁신도시 상권 전체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한 전국 최초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혁신도시상인회는 몇 년 간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추진했지만 법적 요건 충족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심평원은 원주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하면서 제도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온누리상품권을 혁신도시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음식점, 카페, 약국, 미용실, 학원 등 혁신도시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 소상공인 626곳의 매출은 연 100억원(27%)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평원은 올해도 상인회와 협력해 공동 마케팅과 소비 촉진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혁신도시 상권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원주시, (재)귀뚜라미문화재단과 원주지역 예체능 인재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 '꿈을 잇다:영아티스트 장학지원' 사업으로 공공기관과 민간재단이 협력하는 지역 인재 육성 모델이다. 55명의 원주지역 예체능 분야 유망 인재를 선발해 총 5,500만원 규모로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지역 청소년들이 재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국립공원공단은 중학생 5명을 대상으로 고교 졸업 시까지 연 100만원을 지원하는 장기 후원을 맡아 학생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다. 원주시는 장학생 선발과 운영을 맡고 귀뚜라미문화재단은 중학생 20명과 고교생 30명에게 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도 원주DB 홈경기를 관람하면서 상생에 앞장섰다. 지난달 30일 윤종진 공단 이사장은 시투자로 나섰으며 임직원과 가족 200여명은 지역 연고팀을 응원했다. 또 공단은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친환경 재생용지로 제작한 기념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임직원들이 머물렀던 자리를 스스로 정돈하는 등 성숙한 관람 문화를 보여줬다.
이달부터 기존 초교 1·2·4·5학년에서 전 학년으로 확대되는 원주시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진찰료의 90%를 부담해 진행된다.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은 도내에서 원주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초교생이 지정 치과의원을 주치의로 등록한 뒤 정기적으로 방문하면 구강검진, 구강 위생 교육, 예방 진료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앞서 지난달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지난달 (재)강원문화재단과 협약을 하고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하는데 노력키로 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9월 혁신도시에서 '세계로X미래로'를 주제로 하는 원주 혁신페스타를 개최햇다. 행복마당 일원에서 공공기관 홍보부스와 각양각색의 체험부스, 동아리 공연을 통해 혁신도시 공공기기관 임직원과 지역 주민의 연대를 강화하는 자리다. 매년 다양한 주제로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원주의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을 모으고 있는 옛 반곡역 공원의 활성화를 위해 내년 말까지 주말마다 공단 주차장 201면을 무료 개방하고 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도 원주시외 업무협약을 통해 지방행정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개발과 지역현안 연구조사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기반행정 구현과 디지털 전환 방안 연구 세미나를 원주시와 공동 개최하는 등 행정분야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