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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우위” 신경전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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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원도지사 공천 면접···김진태·염동열·안재윤 참석
김진태 "대통령이 보낸 사람 아닌 강원도민이 보낸 사람 필요"
염동열 "강원도정 지지율 박스권에 갇혀 있어···새 후보 교체가 대안"
안재윤 "기존 방식대로 공천하면 심각한 결정···과거 방식 따를 수 없어"

6·3 지방선거 강원도지사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재윤 전 가온복지센터 대표, 염동열 전 의원, 김진태 강원도지사. 연합뉴스
◇강원도지사 공천 면접 직후 인터뷰|김진태·염동열·안재윤, 100일 구상 밝혀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주자들이 11일 공천 면접에서 여당에 맞설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공천을 받으면 본선에서 만나게 될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에 대한 견제도 이어졌다.

김진태 지사는 면접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원들로부터 "'강성 이미지가 부담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다"며 "이미 '순한맛'으로 산 지 4년이 됐다. 예전의 그런 모습 아니고 오직 행정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냥 웃으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현역 도지사로서 지구 몇 바퀴 거리를 다니면서 해놓은 강원특별자치도 사업을 더 구체화시켜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는 말씀도 함께 전했다"고 강조했다.

염동열 전 의원은 공관위원들로부터 '경쟁력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염 전 의원은 "현 도지사는 애석하게도 도정평가에서 6개월째 12~14% 박스권에 갇혀있다"며 "터닝포인트를 만든다고 하더라도 이겨내기 어렵다"고 김진태 지사를 겨냥했다.

또 "영동과 영서, 춘천과 원주, 강릉의 경쟁적 관계를 하나로 만들어 상생 발전해가겠다는 구상을 말씀드렸다. 강원도 구석구석을 관광지로 만들어 1일 거주 인구가 400만명 정도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윤 전 가온복지센터 대표 역시 김 지사가 추진해온 강원도청사 이전에 대해 "즉각 백지화하고 지금 도청 이전 부지에는 첨단복합산업단지를 건설해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여론조사 등 기존 방식대로 공천을 한다면 심각한 결정을 하겠다. 과거와 같은 공천방식은 따를 수 없다"고 했다.

이미 공천을 확정지은 민주당 우상호 후보에 대한 견제도 나왔다.

김 지사는 "'대통령이 보낸 사람'이 아니라 '강원도민이 보낸 사람'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이 보낸 사람'은 우 후보가 앞세우고 있는 슬로건이다.

염 전 의원은 "40년, 50년 (강원도를) 떠나 있었던 우 후보가 이제와서 고향에서 무엇을 하는 것은 강원도민들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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