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지사 예비후보는 11일 후보 등록 이후 첫 2박3일 영동권 일정에 나섰다. 정책 행보를 시작한 우 후보가 민주당 험지로 분류돼 온 영동 지역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첫 발로 풀이된다.
우 후보는 이날 동해시 망상동에 위치한 강원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을 방문해 투자 유치 현황과 입지 여건을 살피고, 영동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영동 발전을 이끌 앵커 기업 유치에 방점을 찍었다. 우 후보는 “경제자유구역은 국내외 유수 기업을 유치해 산업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조성된 핵심 거점”이라며 “현재 사업 진행 상황을 철저히 살피고 향후 발전 전략을 구상하기 위해 가장 먼저 이 곳을 찾았다”고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들로부터 현황 브리핑을 청취한 우 후보는 “당초 목표했던 성과에 비해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기업을 맞이할 하드웨어적 준비는 충분히 갖춰졌음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또 “이제는 강원도에 특화된 미래 먹거리 산업에 맞춰 우량 기업을 유치하는 과제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경제자유구역이 영동권 발전을 견인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우 후보는 이어 동해 중앙시장과 삼척 중앙시장을 차례로 찾았다. 12~13일에는 KIST 강릉 분원 천연물연구소, 양양 웨이브웍스, 서피비치, 속초 일대를 방문하는 ‘영동권 현장 정책 투어’를 이어간다. 지방선거까지 80여일 남은 가운데 우 후보는 험지로 분류되는 영동권 공략에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찾는 동해·삼척·강릉·속초·양양은 2022년 지방선거 뿐 아니라 2024년 총선과 2025년 대선에서도 모두 국민의힘 후보 득표율이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