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90만
스포츠일반

‘세계 태권도 수도 향해’…춘천, 세계품새선수권 준비 본격화

읽어주는 뉴스

송암스포츠타운 내 5,000여석 규모의 다목적체육관 조성 계획 설명
조정원 WT 총재 “춘천은 태권도 대회 유치하기에 매우 적합한 도시”
육동한 춘천시장 “아름다운 춘천 세계 태권도 중심 도시로 키우겠다”

◇세계태권도연맹(WT) 조정원 총재와 대한태권도협회(KTA) 양진방 회장이 16일 춘천시청을 방문해 ‘춘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추진상황 공유회에 참석, 육동한 춘천시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수기자

‘세계 태권도 수도’를 향한 춘천의 발걸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오는 9월 열리는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세계태권도연맹(WT)과 대한태권도협회(KTA) 주요 인사들이 춘천을 찾아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춘천시는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춘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추진상황 공유회’를 열고 대회 준비 현황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공유회에는 조정원 WT 총재와 양진방 KTA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 준비 상황과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춘천 건립 추진 현황 등을 공유했다.

춘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오는 9월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린다.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슬로건은 ‘Reborn Together’로, K-태권도와 춘천이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9월15일로 예정된 개막식은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건립 착공을 알리는 상징적 행사로 추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개막식에서 WT 본부 착공을 기념하는 첫 삽 퍼포먼스와 환영 행사를 함께 진행해 ‘세계 태권도 수도 춘천’ 비전을 대외적으로 선포하는 무대로 꾸미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WT 본부는 송암스포츠타운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200㎡ 규모로 건립된다. 전시관과 오디토리움, 리셉션홀, 업무공간 등 주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춘천시는 올해 국비 35억원을 확보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송암스포츠타운 내 다목적체육관 조성 계획도 함께 설명됐다. 신규 다목적체육관은 연면적 1만4,000㎡ 규모에 5,000석 이상의 관람석을 갖춘 실내 체육관으로 태권도를 중심으로 다양한 국제·국내 체육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시설로 추진되고 있다. 춘천시는 이 시설이 글로벌 스포츠 행사 유치와 지역 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정원 WT 총재는 “춘천은 태권도 국제대회를 개최하기에 매우 적합한 도시”라며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세계태권도연맹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육동한 시장은 “이제 우리가 할 역할은 세계 태권도 도시 춘천의 위상을 확산시키는 것”이라며 “교육·문화·관광 등을 치밀하게 준비해 춘천을 태권도 국제 도시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