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24일 제344회 임시회를 열고 6·3지방선거 전 사실상 마지막 회기에 돌입했다. 단체장 도전에 나서는 현역 도의원들은 '조기사퇴'와 '현직 유지'라는 카드를 손에 들고 선거에 유리한 판단에 고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도의회는 24일 본회의장에서 김용복 부의장 및 도의원, 김진태 지사, 신경호 도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4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부터 4월3일까지 제1차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도교육청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조례안 심의 등이 진행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국민의힘 김정수(철원) 의원과 지광천(평창) 의원이 단체장 출마를 밝히는 신상 발언을 했다. 김정수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사직의 건이 의결됐고 지광천 의원은 임시회 폐회 이후 사직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권혁열, 진종호 전 도의원이 각각 강릉시장과 양양군수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현직을 유지한 채 단체장에 도전하는 의원들도 많다. 당초 사퇴를 예고했던 김길수(영월)·엄기호(철원)·김왕규(양구) 의원은 현직 유지로 전략을 재설정했다. 엄윤순(양구)·김기하(동해)·최재석(동해) 의원도 현직을 유지한다. 최근 국회에서 선거 30일 전까지 사퇴하지 않고 현직을 유지하며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공직선거법을 개정하면서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적 판단이 적용된 결과다.
도의회는 이날 조직 재정비도 단행했다. 본회의에 앞서 의회운영위원회는 회의를 갖고 '도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기존 기획행정위원회는 기획안전소방위원회로, 사회문화위원회는 행정문화위원회로, 경제산업위원회는 경제산업관광위원회로, 안전건설위원회는 복지건설위원회로 각각 새로운 명칭과 소관 사항이 부여됐다. 농림수산위원회와 교육위원회는 명칭과 직무 범위를 그대로 이어간다.
이날 최종수(평창)·하석균(원주)·조성운(삼척)·유순옥(비례)·이무철(춘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존재감을 부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