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김인창)은 최근 중동지역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본청 T/F 회의와 유류절감 매뉴얼에 따라 경비함정 유류 통제 1단계(경계)를 설정하고, 유류절감 대응체계를 즉각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유류 통제 단계는 유류절감 매뉴얼에 따라 △1단계(경계) △2단계(위기) △3단계(심각)로 구분되며, 향후 국제유가 추이와 해양 치안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 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동해해경청은 1단계(경계) 조치에 따라 전 함정을 대상으로 △출·입항 시 경제속력 준수 △함정 경량화 △불필요한 고속운항 지양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동해해경청이 보유한 하이브리드 대형함정 3척에 대해서는 저속 운항 시 전기 추진장비를 우선 활용해 연료 소모를 최소화하는 등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형 경비함정(하이브리드 함정 포함)에서 무인기(드론)를 적극 활용한 해상 감시를 강화해 감시 효율을 높이고, 불필요한 이동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또, 파출소 연안구조정, 형사기동정, 방제정 등 해·육상 세력 간 정보 공유 및 치안 정보 분석을 통해 중복 순찰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순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해해경청은 전 직원이 참여하는 차량 5부제를 시행해 에너지 절약을 병행 추진한다. 해당 조치는 지난 25일부터 자원안보 ‘위기’ 경보 해제 시까지 실시된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유류 절감과 효율적인 경비 운용을 통해 해양 안전과 치안 유지에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상황 변화에 맞춘 탄력적인 대응으로 국가 자원안보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