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관령음악제의 첫 무대가 피아니스트 김준형의 선율로 채워진다.
김준형은 다음달 1일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기획공연 ‘강원의 사계-봄’을 통해 음악의 봄을 알린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강원 무대에 오르는 그는 노련하고 깊이 있는 연주로 강렬한 인사를 남긴다.
바흐의 피아노 음악 중에서도 우아함이 돋보이는 곡 ‘파르티타 제1번 B플랫장조 BWV 825’를 시작으로 클래식 음악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으로 꼽히는 ‘전주곡 제1번 C장조 BWV 846’가 이어진다. 부드러운 흐름 속에서도 강렬한 드라마를 남기는 슈만의 ‘숲의 정경 Op. 82’이 낭만주의의 정수를 선사하며, 감정의 응축을 밀도 있게 풀어낸 ‘환상곡 C장조 Op. 17’이 공연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2018년 첫선을 보인 후 강원의 사계절을 닮은 고품격 클래식을 소개하고 있는 강원의 사계는 이번 무대를 통해 따스하고 유려한 강원의 봄을 풀어낸다.
김준형 피아니스트는 2022년 독일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준우승,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우승,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및 오르후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입상을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2024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되면서 국내외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공연은 대관령음악제 누리집과 NOL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강원도민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제23회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11일간 ‘계승과 혁신(Legacy and Innovation)’을 주제로 평창 알펜시아 일대서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