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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헬기 출동시간 줄이고 겨울에도 물 확보

◇철원군 김화읍에 위치한 비무장지대산림항공관리소가 산불 초기대응 강화에 나서고 있다.
◇철원군 김화읍에 위치한 비무장지대산림항공관리소가 산불 초기대응 강화에 나서고 있다.

【철원】철원군 김화읍에 자리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비무장지대산림항공관리소(이하 관리소)가 산불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해 항공 운용 절차 개선과 사계절 담수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관리소는 산불 발생 초기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항공 진화 효율을 높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대응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관리소에 따르면 항법사 탑승 동선을 개선해 헬기 출동 준비 시간을 단축했다. 또 비행금지구역 항행을 위한 허가 절차와 제한 사항 간소화를 군(軍)당국에 지속 건의하고 있어 향후 운용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항공 진화의 핵심 요소인 담수 문제 해결에도 나섰다. 경기 연천 일부 지역에 이동식 저수조를 설치하고 철원 쌍용댐을 신규 담수원으로 확보하는 한편 잠곡저수지와 풍암저수지 등 주요 저수지에 결빙 방지 장치를 설치해 사계절 급수가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헬기가 원거리 이동 없이 현장 인근에서 즉시 담수할 수 있게 돼 반복 투하 효율이 높아지고 산불 초동진화 효과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혁선 비무장지대산림항공관리소장은 "산불은 초기 대응이 늦어질수록 대형화 위험이 커진다"며 "항공자원 운용 효율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초동진화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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