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역 교육 현안 중 뜨거운 감자로 남아 있는 온의·삼천지구 초교의 설립 방식을 정할 설문 조사가 시작된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해 온의·삼천지구 초교 설립 부지로 온의동 101번지를 낙점해 학교 신설을 추진했으나 기존의 남춘천초교 소규모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남춘천초교를 이전해오는 방안을 새롭게 구상했다. 이에 대한 설명회가 지난달 18일 개최돼 현재 상황과 추진 계획이 공개됐다.
이번 설문 조사는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설문 참여 대상은 남춘천초교 학부모, 남춘천초교 통학 구역에 거주하는 0~7세 미취학 아동 세대다. 정확한 여론 수렴을 위해 세대별 1투표만 인정된다. 교육청은 이번 설문 결과에 따라 내부 검토를 거쳐 다음 달 말 또는 6월 초 학교 설립 방식을 결론 내릴 방침이다.
설문 조사는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추진된다. 오프라인 조사는 강남동과 퇴계동 행정복지센터에 설문지가 비치되고 남춘천초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조사는 QR코드 접속을 통해 참여할 수 있고 QR코드는 거리 현수막과 교육기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학교 설립 방식이 그대로 신설로 결정될 경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받아 2032년 3월 개교할 수 있다. 다만 중투 통과가 늦어지면 개교가 늦춰질 수 있다. 반대로 남춘천초 신설 대체 이전이 확정되면 중투 심사가 면제되나 기존의 남춘천초 주변 지역 학생들의 통학 불편이 생길 수밖에 없다. 또 학교가 옮겨간 기존의 남춘천초 부지 활용도 향후 과제로 남는다.
앞선 설명회에서 장진호 춘천교육장은 “학부모와 동문, 주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학생 중심의 설립 방안을 마련해가겠다”고 밝혔다.
정윤호기자 jyh89@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