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는 17일 “관광객을 더 많이 불러들이는 정책보다 지금보다 소비를 2~3배 늘리게 하는 정책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체스터톤스 속초에서 강원특별자치도소상공인연합회가 마련한 ‘도지사 예비후보 우상호 초청, 24만 강원 소상공인 정책간담회 및 정책제안 전달식’ 자리에서다.
이 자리에서 우 예비후보는 “관광객의 소비를 늘리게 하는 것이 그 지역이 돈을 버는 거다”며 “그동안 지역의 정치인들은 관광 인프라 확충 전략 즉, 접근성을 높이는 일만 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 접근성이 부족하지 않다. 문제는 그 사람들이 와서 돈을 쓰고 가게 해야 한다. 어떻게 해야 소비를 늘릴 거냐. 관광 인프라 구축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명소 만들기 그 다음에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살거리를 지금보다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도소상공인연합회는 우 예비후보에게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 분원 및 거점 사무소 설치, 강원형 소상공인 현장지원 매니저 운영사업 확대, 전국 소상공인•전통시장 연수원 건립 및 태백시 유치 등 3대 당면 주요 정책을 제안했다.
도소상공인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기 위해서는 서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지방선거를 계기로 저희가 준비한 핵심 정책 과제들이 실제 정책에 꼭 반영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 예비후보는 “무너져가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 강원도정의 출발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소상공인을 지키는 강력한 방패를 구축해 다시 살아나는 소상공인, 활기찬 강원경제를 강원소상공인협의회와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권원근기자 kwon@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