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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중 감소·정상체중 증가…화천 ‘건강한 돌봄 놀이터’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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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형 신체활동·식생활 교육 병행…초등학생 건강습관 형성 도움

◇화천군 보건의료원 전경
◇화천군 보건의료원 전경


화천군이 초등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을 위해 추진 중인 ‘건강한 돌봄 놀이터’ 사업이 실질적인 체중 개선 효과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화천군 보건의료원은 사전 신청을 통해 지난달부터 화천초등학교 1~3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교내 늘봄교실과 무용실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성장기 아동의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통해 저체중과 비만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놀이 중심의 신체활동과 영양 교육을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 학생들은 채소와 과일에 친숙해지는 활동과 함께 다양한 신체 놀이를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건강습관을 익힌다. 이와 함께 ‘골고루 먹기’ 등 올바른 식생활 교육과 흡연·음주 예방 교육, 비만도 모니터링도 진행된다.

또 아토피와 천식, 알레르기 예방관리 교육도 병행해 아동 건강 전반을 관리하고 있다.

사업 효과도 확인됐다. 화천군 보건의료원이 지난해 화천초교와 유촌초교에서 프로그램 참여 아동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BMI(체질량지수)를 측정한 결과, 초기 73.7%였던 저체중 비율은 68.4%로 감소했다. 반면 정상 체중 비율은 15.8%에서 21.1%로 증가했으며 비만율 증가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와 함께 하루 1시간 이상 운동하는 아동 비율은 26.3%에서 52.6%로 크게 늘었고, 과일과 흰우유 섭취율도 상승하는 등 건강행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역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무헌기자 trustm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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