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정선군이 농산물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 경영 불안을 덜기 위해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 사업과 판매 운송비 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군은 “기후위기와 국제 정세 불안, 생산비 상승 등으로 농업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가격 하락분 보전과 물류비 지원을 함께 추진해 농가 소득 안정과 지역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농산물 가격이 일정 기준 아래로 떨어질 경우 기준가격과의 차액을 보전하는 ‘최저가격 지원 제도’를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원 품목도 2022년 9개, 2023년 10개, 2024년 11개로 확대되며 제도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올해는 총 1억1,100만원을 투자해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재원은 군비 90%, 농협과 산림조합 10% 분담 방식으로 마련되며, 군이 고시한 품목을 생산해 농협 계통으로 출하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시장가격이 기준가격보다 낮을 경우 차액을 지원한다. 농가당 지원 한도는 최대 500만원이다.
지난해의 경우 백태와 생곤드레 등 품목을 대상으로 80농가에 총 4,800만원의 최저가격 보상금을 지급해 농가의 소득 안정을 도왔다. 또 농산물 판매 운송비 지원 사업으로 4개 농협, 770농가에 6,700만원을 지원하며 출하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비 부담을 덜었다.
이종환 군 유통축산과장은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과 유통 지원 정책을 함께 추진해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안정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석기자 kim711125@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