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춘천형 인공지능(AI) 특화 시범도시 전략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1,000억원 대 정부 지원이 달린 AI 특화 시범도시는 강원권에서 1곳이 선정되고, 춘천과 원주·강릉이 경쟁에 뛰어 들었다. 선정 도시는 도시 데이터와 규제 특례를 바탕으로 AI 기술 실증을 펼치고 이를 위한 도시지능센터, AI 빌리지 등이 구축된다. 다음 달 공모 신청을 접수 받아 6월 말 선정 도시가 발표된다.
이번 공모는 AI 기술력을 보유한 앵커기업과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춘천시는 지금까지 3~4곳의 중량감 있는 AI 기술 기업들로부터 협력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고, 오는 27일까지 기업 모집 공고를 거쳐 파트너를 정한다. 앵커 기업을 중심으로 협력 기업들이 뭉친 컨소시엄도 꾸려진다.
AI 특화 시범도시는 교통, 안전 등 스마트도시 인프라 구축 뿐만 아니라 AI 특화 서비스도 중요 비중을 차지한다. 시는 문화·관광, 대학병원을 기반으로 한 의료 AI 등 춘천이 경쟁력을 지닌 분야의 서비스 도입을 중점 구상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AI 특화 시범도시 공모 추진 TF를 구성, AI 도시 서비스와 관련된 모든 부서가 협업하는 범부서 대응 체계를 가동해왔다.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지역 AI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도 AI 특화 시범도시 유치 전략 수립에 참여하고 있다.
최운수 시 AI 정책관은 “기업들과 춘천의 특색을 살린 AI 서비스와 플랫폼 구축 방향을 논의해왔고 우수 앵커 기업을 선정해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윤호기자 jyh89@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