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8일 원주에서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를 전격 지원했다. 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를 향해 “서울 중심 정치만 해온 분이 강원 현안을 얼마나 이해할 지 의문”이라고 직격하며 김진태 후보를 ‘도정 적임자’로 치켜세웠다.
김진태 후보는 이날 안철수 국회의원, 박정하 국회의원,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 등과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을 찾아 ‘강원 의료AX산업 실증허브 조성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강원 의료AX산업 실증허브 조성 사업’에 선정된 원주시는 향후 5년간 450억원 규모의 의료 AI 실증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에 김 후보와 원 후보는 최근 첨단의료복합단지 2차 지정 추진과 의료 AI 산업 육성을 공동 공약으로 띄우기도 했다.
여권 선거 후보들을 향한 날카로운 공세도 펼쳐졌다.
안철수 의원은 이 자리에서 “강원도지사에 출마했던 이광재 후보는 분당에 와서 ‘여기에 뼈를 묻겠다’고 하더니 결국 하남으로 달아났다”며 “강원도에는 대안으로 우상호 후보가 왔지만 오랫동안 서울 중심 정치만 해온 분이 과연 강원 현안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지역의 문제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결국 지역 발전도 이끌 수 있는데, 김진태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강원 현안을 가장 가까이에서 고민하고 직접 해결해 온 사람”이라며 “의료AI 산업과 첨단의료복합단지 추진은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원주의 미래 산업과 발전을 맡길 적임자는 김진태 후보라고 확신한다”고 김 후보를 띄었다.
여권 선거 후보들의 현안 전문성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동시에 도정 연속성을 위한 김 후보의 재선을 부각하는 전략적 언급으로 풀이된다.
김진태 후보는 “원주는 이미 대한민국 의료 산업의 중심지다. 이제는 AI 기술을 접목해 의료AX 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의 규제혁신 역량과 원주의 산업 인프라를 결합해 의료AI와 첨단 바이오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먹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