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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남 강릉시장 당선인 “강릉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 위해 최선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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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남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장 후보와 부인 이순덕씨가 4일 새벽 강릉시 옥천동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당선을 축하하고 있다. 강릉=권태명기자

민정 사상 첫 진보계열 강릉시장이 탄생했다.

김중남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4일 새벽 2시 현재 8만6,578표가 개표(개표율 74.79%)된 가운데 4만5,303표(53.17%)를 획득해 3만4,629표(40.64%)를 얻은 김홍규 국민의힘 후보, 5,263표(6.17%)를 획득한 김동기 무소속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로써 김중남 당선인은 민정 사상 첫 민주당 소속 강릉시장으로 강릉 정치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김 당선인은 선거 전 모든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사상 첫 민주당 강릉시장의 기대감을 키워왔다. 하지만 ‘강원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전통의 보수 강세 지역인 강릉에서 섣불리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려웠다. 특히, 강릉시장 자리는 30여년 동안 단 한 번도 보수진영 후보가 놓치지 않은 자리였다.

김 당선인의 승리에는 역대 최고치인 25.47%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이 크게 기여했다. 그는 사전투표에서 2배 가까운 격차로 김홍규 후보를 따돌렸다. 본투표함이 개표되면서 격차가 줄어들긴 했지만 대세에 영향은 없었다. 이재명 정부를 등에 업은 여당 프리미엄도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당선이 확정된 뒤 김 당선인은 “위대한 선택을 해주신 강릉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결과는 특정 정당의 승리가 아니라 강릉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뜻이 모인 결과”라고 밝혔다.

반면 재선에 도전했던 김홍규 후보는 보수 진영의 견고한 지지세를 바탕으로 역전을 노렸지만 지난해 가뭄사태 등으로 인해 변화된 민심의 벽을 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강릉시장 당선인은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그르지 않았음을 증명하겠다”며 “믿어주신 만큼, 기대하시는 만큼, 그 무게를 견뎌 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함께 뛰어주신 선거운동원 여러분, 골목골목 저를 응원해주신 시민 여러분, 그리고 묵묵히 곁을 지켜준 가족들, 다른 후보를 선택하신 분들께도 모두 감사드린다”며 “정말 행복하다. 그리고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감격했다.

김 당선인은 “강릉의 경제가 많이 어려운 만큼 민생지원금 지급부터 시행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돕겠다”며 “시장실을 시청 1층으로 내려 열린 시정을 만들어가겠다. 열린 행정, 미래첨단산업도시, 문화예술의 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저나 시민 여러분이나 강릉이 새롭게 변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강릉의 변화와 희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늘 말씀드렸던 시민이 주인인 강릉, 언제나 소통하고 주민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시장, 청년이 돌아오는 강릉, 동해안의 중심으로 우뚝 서는 강릉을 만들겠다”며 “그 길을 여러분과 함께 걷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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