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밸류체인 전문기업 에이그로우(Agrow·대표:박영민)는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대표 쌀 가공·유통 기업인 PT Buyung Poetra Sembada Tbk(HOKI)의 자회사 PT Hoki Distribusi Niaga(HDN)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글로벌 농업 밸류체인 사업을 본격화 한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박영민 에이그로우 관계자와 HDN 측의 Adi wijaya President Director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MOU를 통해 양사는 앞으로 인도네시아내 쌀 생산성 향상, 한국형 농업기술 적용, 현지 생산관리 체계 구축, 수확 후 관리, 유통 및 사업화 가능성 검토 등에 협력을 약속했다.
에이그로우는 이번 협약을 통해 BPS 그룹이 보유한 쌀 가공·브랜드·유통 기반과 HDN의 FMCG 실행 역량, 한국형 농업기술 및 생산관리 역량을 결합, 인도네시아에 적합한 농업 밸류체인 모델을 단계적으로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이그로우는 사업 예정지에 대한 현장 실사도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일대를 방문해 농지 조건, 재배 환경, 관개 여건, 물류 접근성, 현지 농가와의 협렵 가능성 등을 확인했다. 중부자바는 인도네시아 내 주요 농업 생산지역 중 하나로 에이그로우는 계약재배형 생산관리 모델과 농업 밸류체인 통압 사업의 핵심 후보군으로 보고 있다.
또 현지 대학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대표 농업 교육·연구기관인 IPB University 방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학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형 농업기술 적용 방안, 품종 및 재배 실증 방향, 현지 농가 협력 모델 등을 설명하고 품종 검토, 재배 실증, 연구 협력, 인력 교류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에이그로우는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종자와 재배기술, 생산관리, 수확 후 관리, 유통까지 연결하는 농업 밸류체인 기반 사업 모델을 검토중이다.
한국의 농업기술과 현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의 생산성과 소득 향상,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망 구축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박영민 에이그로우 대표는 “이번 MOU는 에이그로우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농업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특히 HDN은 BPS 그룹 내에서 FMCG 제품 개발과 유통 실행을 담당하는 핵심 자회사인 만큼, 이번 협력이 현지에서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증과 실행 중심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인도네시아는 인구 규모와 농업 잠재력이 크고, 동시에 생산성 향상과 공급망 고도화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시장”이라며 “에이그로우는 한국의 농업기술과 사업화 경험을 현지 환경에 맞게 적용해 지속 가능한 농업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HDN은 2020년 설립됐으며 FMCG 사업과 제품 개발을 중심으로 Dailymeal 브랜드를 전개하고, Warung Koki 유통 매장을 열었으며, modern trade, general trade, e-commerce 채널과의 협력을 통해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에이그로우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향후 동남아시아 및 신흥 농업국가를 대상으로 한국형 농업 밸류체인 모델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