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국민의힘 소속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캠프의 대형 현수막이 강풍에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원 후보 캠프측은 입장문을 통해 “8일 오전 캠프 외벽에 설치된 현수막이 순간적인 강풍으로 인해 일부 파손·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미리 설치해 둔 안전 와이어가 현수막을 건물 안쪽으로 잡아당겨 인명 피해나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캠프에서는 돌발적인 기상 상황에 대비해 안전 와이어 보강 등 시설물 점검을 지속해 왔으나, 자연재해에 가까운 강풍 앞서에는 그 대비가 여전히 부족했음을 뼈아프게 느낀다”고 덧붙였다.
캠프 측은 현장 통제와 함께 설치 업체를 불러 시설물 철거와 정비를 완료한 상태다.
원 후보는 사과문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 이번 일을 계기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시장 후보가 될 것”이라며 “남은 선거 기간, 모든 홍보 시설물의 관리와 안전 기준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상대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구자열 후보 캠프 측은 “원 후보 캠프의 대형 가설대 붕괴 사고는 시민의 안전과 경관 문제로 끊임없이 제기됐던 우려가 결국 현실이 된 셈”이라고 꼬집었다.
또 “원주시는 행정안전부 지침을 근거로 대형현수막 설치를 방치해 왔지만, 시 자체 규정인 ‘시가지 경관지구’ 6m 제한을 명백히 위반한 사안”이라며 “원 후보 측은 즉각적인 행정 조치에 나서고, 무리한 현수막 설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