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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강원 미술, LA 한복판서 대형 'K-아트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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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미술협회, 중견 작가 45인 작품으로 미주 한인 사회와 文化 잇는다
‘캘리포니아 라이프, 강원 라이프’KARTUS·가주강원특별자치도민회 공동
작품 판매 수익금 ‘미주 도산 안창호 기념관’ 건립 기금으로 전액 기탁 예정

강원도 미술의 깊이와 예술성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복판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가 열린다. 

강원도미술협회가 주최하고 KARTUS(카르투스)와 가주강원특별자치도민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3회 케이-아트 전시회(K-ART EXHIBITION)’가 다음달 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EK 아트갤러리(EK ART GALLERY)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전시의 작품 판매 수익금은 ‘미주 도산 안창호 기념관’ 건립 기금으로 전액 기탁될 예정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캘리포니아 라이브, 강원 라이프(California Life, Gangwon Life)’를 부제로 막을 올리는 이번 전시에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중견 화가 45인이 대거 참여해 강원의 자연과 삶을 풀어낸 다채로운 시각적 향연을 펼친다. 

전통 화선지와 먹을 활용해 대자연의 묵직한 기운을 담아낸 신철균 작가의 ‘경계-산운(Rhythm of Mountain-Boundary)’과 투명하고 청량한 색채로 일상의 풍경에 서정성을 부여한 이종봉 작가의 ‘공전- 울산바위 야경(Revolution-Ulsan Rock and Moon Night)’가 출품된다. 

또 시련을 뚫고 틔워낸 진달래꽃을 캔버스에 담아, 대지의 끈질긴 생명력과 따스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김대영 작가의 생명의 순환(Cycle of Life) 과 피고 지는 매화를 통해 인연(因緣)의 경이로움을 섬세하게 그려낸 김현철 작가의 ‘시절인연’ 등 깊은 성찰을 주는 작품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참여작가들의 작품은 저마다의 독창적 기법과 철학을 뽐내며, 강원 미술의 높은 수준과 폭넓은 예술적 스펙트럼을 현지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강원 화단의 우수성을 해외 미술 시장에 알리고 작가들의 활동 영역을 글로벌로 넓히는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강원도에서 활동 중인 12명의 중견 작가가 직접 LA 현지를 방문, 한인 사회 및 지역 예술인들과 깊이 있는 소통을 통해 한·미 간 문화 예술 교류를 강화하고 예술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공유하게 된다.

캐런 배스(Karen Bass) LA 시장은 “LA시를 대표해 EK 갤러리에서 열리는 K-ART 전시회 개최를 기쁘게 환영한다”며 “이번 전시회는 강원도의 뛰어난 예술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예술적 우수성을 기념하는 동시에, LA와 한국 간의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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