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은 2026년 강원도립극단 명작 레퍼토리 공연인 가족음악극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를 오는 16일 삼척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16일 삼척문화예술회관에 이어 22일 영월문화예술회관, 6월 10일 정선아리랑센터, 6월 18일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차례로 열린다.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는 칠레 작가 루이스 세풀베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강원도립극단 김경익 예술감독이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아 원작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상상력을 무대 위에 구현했다. 작품은 검은 기름에 뒤덮인 바다에서 죽어가는 엄마 갈매기가 고양이에게 자신의 알을 부탁하면서 시작된다. 서로 다른 존재를 향한 이해와 책임, 약속의 의미를 따뜻하게 그려내며 환경 문제와 생명의 가치, 공존의 메시지를 전한다.
지난해 초연된 이 작품은 강원문화재단 집계 기준 객석점유율 99%, 관람만족도 95%를 기록하며 어린이부터 성인 관객까지 폭넓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8세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극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강원도립극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공연은 초연 이후 진행된 합평회에서 나온 관객과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장면 간 호흡과 서사를 한층 밀도 있게 다듬어 더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문의는 (033)255-049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