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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해변, 올여름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변신…통합 여름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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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릉시가 올여름 경포해변을 단순 해수욕장을 넘어 공연·먹거리·체험이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시킨다.

강릉시는 오는 7월 3일부터 8월 22일까지 경포해변 일원에서 ‘2026 경포 여름 해변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기존에 개별 운영되던 비치비어 페스티벌, 경포 썸머페스티벌, 버스킹 전국대회를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해수욕장 개장부터 폐장까지 이어지는 여름 시즌 전체를 하나의 축제로 연결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숙박·먹거리·야간 콘텐츠 소비를 확대하는 ‘체류형 축제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비치비어 페스티벌’은 7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전국 브루어리와 수제맥주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맥주를 선보이며, 강릉 대표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어링존과 플리마켓존 등 70여개 부스가 운영된다. 올해는 백사장 위 라운지형 오션뷰 비치존과 감성 스탠딩 공간을 확대 조성해 해변 특유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어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열리는 ‘경포 썸머 페스티벌’에서는 인기 가수 공연과 EDM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관광객 참여형 콘텐츠도 확대해 오리바위 다이빙대와 테마형 컬러를 적용한 대형 플로팅 브릿지를 활용한 균형잡기 게임과 체험 이벤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버스킹 전국대회는 7월 3일부터 8월 22일까지 경포해변으로 무대를 옮겨 진행된다. 전국 뮤지션들이 어쿠스틱, 재즈, 인디밴드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을 선보이며, 8월 15일 결선과 8월 22일 갈라콘서트를 통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경포 여름 해변 축제는 단순한 계절 행사를 넘어 경포 전체를 하나의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라며 “차별화된 콘텐츠와 야간 프로그램으로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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