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가 겨울철 제설 작업 전 차선의 시인성을 높여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차선도색 공사를 기존 하반기에서 상반기인 5~6월로 앞당겨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차선도색은 예산 배정 등의 이유로 장마철 이후인 9~11월에 집중적으로 진행돼 왔다. 그러나 이 시기에 도색된 차선은 얼마 지나지 않아 겨울철 염화칼슘 살포와 제설 장비 운행으로 빠르게 마모돼 시인성이 크게 저하되는 문제가 꾸준기 제기돼 왔다.
이에 도공 강원본부는 내부 직원의 제안을 반영해 도색 시기를 5~6월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여름 장마철과 가을 행락철은 물론 겨울철 본격적인 강설 이전까지 차선의 선명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교통안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급난에 대비해 자재를 조기에 확보함으로써 외부 변수와 관계없이 공사를 적기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변병길 도공 강원본부 도로부장은 “상반기 차선도색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현장 혁신 사례로, 앞으로도 도로 품질관리를 강화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