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출신 오동환 전 경향신문 논설위원이 12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횡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중앙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68년 한국경제신문 기자로 언론계에 몸담았다. 1970년 경향신문으로 옮긴 뒤 특신부 차장, 월간경향 부장대우, 심의의원,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1981∼1984년 경향신문 칼럼 ‘우리말 산책’을 연재했고, 1987∼1994년에는 ‘여적’을 1,082회 연재했다.
1990년부터는 ‘헌정’, ‘농지개량’, ‘승강기’ 등 잡지에 ‘오동환 칼럼’을 연재했다. 2001∼2018년 경인일보 객원논설위원 자격으로 이 신문의 칼럼 ‘참성단’을 4,000회 이상 집필했다. 그가 쓴 ‘참성단’ 칼럼은 중국 ‘인민일보’에도 3년간 전재(轉載)됐다.
유족은 부인 박재분씨와 1남3녀(오세향·오세랑·오세정·오세남), 사위 이영동·박범식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14일 오전, 장지는 안성 우성공원묘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