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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강원 지선 후보 절반 이상 ‘첫 당선’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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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 완료한 강원지역 6·3지선 후보들 전수 분석한 결과
시장·군수, 지역구 지방의원 후보 428명 중 229명이 첫 당선 도전⋯53.5%
철원, 양양 도의원 후보 전원 첫 당선 노려⋯속초·동해시의원 높은 도전 비율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14일 도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 등록하러 온 등록자와 캠프 관계자 및 취재진들로 북적이고 있다. 신세희기자

강원 6·3지방선거 후보의 절반 이상이 이번 선거에서 첫 당선에 도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군수 후보는 여야를 막론하고 현역이 대다수 공천을 받은 가운데 곳곳에서 리턴매치와 첫 자치단체장 입성을 노리는 이들의 첫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17일 본보가 선거관리위원회 등록을 완료한 490명의 후보자를 분석한 결과 광역·기초비례대표 및 교육감 후보를 제외한 428명 가운데 53.5%에 달하는 229명이 첫 당선에 도전했다.  

특히 철원과 양양은 도의원 후보 전원이 첫 당선을 노리고 있으며 기초의원 초선 도전 비율이 평균보다 높은 지역은 속초 70%, 동해 66.7%, 원주 60.5% 등으로 타 지역보다 물갈이가 다소 큰 폭으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의 초선 도전자 발탁 비율이 근소하게 국민의힘을 앞섰다. 춘천의 경우 초선에 도전하는 시의원 후보는 4명, 국민의힘은 3명이었고, 원주는 민주당 12명, 국민의힘 9명이었다. 강릉은 민주당 7명, 국민의힘 5명 수준이었다. 
여당 프리미엄을 안고 도전하는 후보와 성과를 내세워 재도전하는 후보간 대결 양상이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전체 후보의 성별은 남성 355명(72.5%), 여성 135명(27.5%)으로 나타났다. 
시장군수 46명의 후보자 중에선 여성이 2명, 광역의원 108명 중 여성 14명, 기초의원 272명 중 여성이 66명에 불과해 남성 비율이 높았다. 
반면 춘천에서는 민주당이 공천한 기초의원 후보 14명 중 10명(71.4%)이 여성이었다. 여성 비율은 비례대표 후보에서 높았다. 비례 광역의원 15명 후보 중 남성이 2명, 여성 13명, 기초의원 43명 후보 중 남성이 4명, 여성 39명이었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여야 모두 현역 물갈이가 미미한 수준이었다. 국민의힘은 현역을 컷오프한 횡성, 영월과 3선 연임 제한 지역을 제외하면 모두 현역이 재도전에 나선다. 민주당 역시 현 4명의 시장군수 후보가 전원 재도전한다. 여야 모두 첫 당선을 노리는 대결은 3선 연임 제한을 받았던 동해, 철원, 화천, 양양이다. 

후보들의 직함을 보면 전·현직 선출직 의원 등 정당인들이 대다수였다. 

연령별로 보면 최고령은 무소속 김명기(74) 횡성군수 후보였다. 최연소 후보는 기초의원 선거 춘천시 라 선거구에 출마한 개혁신당 최태영(25) 후보로 조사됐다. 평균 연령은 광역 의원 56세, 기초 의원 54세 수준이었다.

한편, 전체 490명인 강원 지선 후보들의 평균 경쟁률은 1.95대 1로, 지난 2022년 지선 경쟁률 2.05대 1보다 소폭 줄었다. 시장·군수 경쟁률은 2.56대 1, 광역의원 2.3대 1, 기초의원 1.77대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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