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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농어촌기본소득, 창업 늘고 매출 오르고 나눔까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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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권 매출 7~10% 증가…와와페이 소비 선순환 효과
축제장 사용 확대·창업 지원 연계로 지역경제 회복 기반 기대

 【정선】정선군 농어촌기본소득이 소멸위기 지역 경제정책의 실질적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농어촌기본소득으로 지급한 지역화폐 와와페이가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며, 지역 상권 매출 증가와 축제 활성화, 창업·후원 활동을 견인하는 선순환 효과를 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2022년 창업한 정선읍 태양베이커리는 농어촌기본소득 시행 이후 매출이 7~10% 이상 늘어났다. 장유미 태양베이커리 대표는 “지역 소비가 꾸준히 이어지며 가게 운영에도 안정감이 생겼다”며 “3년째 이어오고 있는 취약계층 빵 나눔 후원도 조금씩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귀촌·전입 주민들의 창업도 잇따르고 있다. 2023년 정선으로 귀촌한 송희경 씨는 농어촌기본소득과 지역 소비 여건에 가능성을 보고 지난달 음식점 조양옥을 열었다. 고성군에서 전입한 이영란 씨도 올해 1월 서울헤어샵을 오픈하고 정선에서 새롭게 출발했다.

지역 축제에서도 효과가 확인됐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두위봉 철쭉축제와 산맥 페스티벌에는 관광객과 주민 1만 5,000여명이 찾았고, 행사에 참여한 지역 상인 매출도 1억 2,000여만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군은 올해 정선 기본소득형 창업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면 지역 창업 주민 9명을 선정했으며, 현장 점검 등을 거쳐 오는 6월말까지 최대 2,000만 원의 창업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미영 군 경제과장은 “지역화폐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 안에서 순환하며 골목상권 매출 증가와 창업 확대, 소상공인 경영 안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창업 지원과 와와페이 사용처 확대를 연계해 지역경제 회복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창업한 정선읍 태양베이커리(대표:장유미)가 농어촌 기본소득 시행 이후 매출이 7~10%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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