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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새마을회, 장수식당 운영하며 지역 돌봄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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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장날 어르신 발길 이어져…공설장례식장·축제 먹거리 운영까지 역할 확대

◇화천군 새마을회(회장:이선국)가 장수식당과 화천공설장례식장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상생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28일 오전 11시께 화천군 노인회관 1층에 마련한 장수식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이 점식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 화천=이무헌기자

화천군새마을회가 운영 중인 ‘장수식당’이 지역 어르신들의 대표적인 나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매주 끝날이 3일과 8일인 5일장날마다 화천읍 노인회관 1층에서 운영되는 장수식당은 회당 평균 200~250명, 많을 때는 300명 가까운 어르신들이 찾고 있다. 연간 이용 인원은 약 2만명 수준에 달한다. 28일 장날에도 변함없이 200여명이 찾으며 북적였다.

식당 운영은 새마을 회원 20여명이 맡아 음식 준비부터 배식, 청소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고 있다. 공간이 협소해 하루 2~3차례 회전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회원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운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2년 전 이선국 회장 취임 이후 회원 단체복을 통일하고 마스크와 헤드캡, 장갑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위생 관리 체계를 강화하면서 음식의 질과 운영 만족도도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천군새마을회는 장수식당뿐 아니라 다양한 공익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 봉사조직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는 화천공설장례식장 운영도 맡고 있다. 새마을회가 운영을 맡은 이후 청소와 환기 등 시설 관리가 강화되면서 과거 반복됐던 관련 민원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공공 장례시설의 역할을 강화하며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낮추고 있다. 빈소 사용료는 24시간 기준 5만원 수준이며, 전체 장례 비용 역시 평균 70만~80만원 선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 밖에도 화천군새마을회는 화천산천어축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며 ‘바가지 없는 축제’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으며, 노인의 날 행사 음식 봉사 등 각종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현재 화천지역 내 회원 수는 약 1,000명 규모다.

이선국 화천군새마을회장은 “새마을회는 지역에서 가장 헌신적으로 움직이는 봉사조직 가운데 하나”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익적 가치와 나눔 활동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화천군 새마을회(회장:이선국)가 장수식당과 화천공설장례식장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상생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28일 오전 11시께 화천군 노인회관 1층에 마련한 장수식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이 점식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화천군 새마을회 회원들. 화천=이무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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