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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정책 공개질의하니 46명 중 6명만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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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성의전화, 6.3 지방선거 후보자 대상 여성정책 체크인 문의..응답율 13%

【강릉】강릉여성의전화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여성정책 공개질의 프로젝트 ‘여성정책 체크인’ 결과, 후보자 응답률이 1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여성의전화는 도지사·시장·도의원·시의원 후보자 등 총 46명을 대상으로 여성정책 관련 공개질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질의는 돌봄·안전·노동·도시·교통·재난·다양성 등 지역사회 성평등 정책 전반에 대한 후보자들의 입장과 실행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체에 따르면 답변서를 회신한 후보자는 6명으로 집계됐다. 시장 후보 가운데는 김동기(무소속), 김중남(더불어민주당), 김홍규(국민의힘) 후보가 응답했으며, 시의원 후보로는 박경난(더불어민주당), 박하은(진보당), 윤희주(국민의힘) 후보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여성정책 필요성에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도 예산 확보 계획과 조례 개정 방향, 실행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후보는 김중남·김홍규·박하은 후보 등 3명에 그쳤다.

이번 체크리스트는 성평등 정책과 제도, 폭력 예방과 안전, 돌봄과 생활정책, 도시·교통·생활환경, 노동·경제, 다양성과 교차성, 참여와 책임 등 7개 분야 20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디지털 성폭력 대응과 야간 이동 안전, 공공돌봄 확대, 여성 노동자의 불안정 노동 문제, 관광지 유니버셜 디자인, 기후재난 취약계층 보호 등 지역 현안과 밀접한 의제가 포함됐다.

강릉여성의전화는 “여성정책은 선언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예산과 제도, 행정 계획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응답 여부와 내용 자체가 후보자의 정책 감각과 시민에 대한 책임 의식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김향숙 대표는 “응답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후의 실행”이라며 “이번 공개질의를 시작으로 여성 정책을 기록하고 점검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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