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장 선거는 개표 초반부터 접전 양상으로 진행돼 여론조사에서 보였던 당초 예상을 벗어났다.
3일 밤 11시를 기점으로 사전투표용지를 개표한 결과 국민의힘 박상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정훈 후보간에 3% 격차를 보이며 승패를 쉽게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 연출됐다.
34.3%의 개표 상황을 보인 가운데 박 후보가 49.3%, 이 후보가 46.3%를 기록해 사전투표에서 박빙의 승부가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 후보는 사전투표에서 교동지역을 제외한 대다수 투표구에서 승기를 잡았고, 이 후보는 젊은층이 몰려 살고 있는 교동지역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3명의 후보가 출마한 삼척시장 선거는 여,야 정당간의 치열한 싸움과 후보들간의 막판 맞고소전으로 과열현상을 보였고, 선거초반부터 국민의힘이 높은 지지도를 나타냈지만, 민주당의 추격도 만만치 않게 전개됐다.
삼척지역에서는 총 유권자 5만4,529명 중 투표수 3만7,601명으로 투표율 69%를 기록했다.
이는 4년전인 2022년 지방선거 투표율 65.8% 보다 높았고, 7회 지방선거 69.4%, 6회 지방선거 68.8%와는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삼척시장 선거는 인구유출과 지역소멸이라는 위기속에서,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고, 폐광지역 대체산업과 교통망 조기 착공 등이 현안으로 제기됐다.
황만진기자 hmj@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