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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강원의선택]평창군수 선거 접전 양상…개표 막판까지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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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평창군 개표가 3일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실시된 가운데 개표사무원들이 투표소를 개함하고 투표용지 분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평창=강동휘기자

 

【평창】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평창군수 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한왕기 후보와 국민의힘 심재국 후보간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오후 6시40분부터 시작된 사전투표 개표에서는 전체 9,600여표 가운데 한왕기 후보가 5,400여표, 심재국 후보가 4,100여표를 얻으며 한 후보가 1,300여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본투표 개표가 시작되면서 판세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3일 오후 11시 현재 본투표 개표 상황은 심 후보가 평창읍에서 80여표, 미탄면에서 120여표가량 앞서며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 이에 따라 승부는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드는 상황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24표 차로 승부가 갈렸던 2018년 제7회 지선과 유사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양측 선거캠프 역시 신중한 분위기다. 개표 초반 결과에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마지막 개표 결과까지 지켜봐야 한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한왕기 후보와 심재국 후보가 2018년과 2022년에 이어 다시 맞붙은 세 번째 승부다. 2014년 제6회 지선에서는 심재국 후보가 당시 이석래 군수를 꺾고 처음 당선됐고, 2018년 제7회 지선에서는 한왕기 후보가 현직 군수였던 심재국 후보를 24표 차로 누르며 승리했다. 이어 2022년 제8회 지선에서는 심재국 후보가 한왕기 후보를 4,953표 차로 제치고 군수직을 되찾았다. 

이 같은 열기는 높은 투표율에도 반영됐다. 평창군의 최종 투표율은 71.2%로 집계돼 역대 평창지역 지선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4년 전 제8회 지선 최종 투표율 67.9%보다 3.3%P 높은 수치다.

앞서 실시된 사전투표에서도 평창군은 34.03%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강원도 내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지선에서 평창군 선거인 수는 3만6,82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창군 인구 3만9,963명의 92.15%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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