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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격차·8개 읍면 우세…최승준 당락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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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강원의선택-표심 여기서 갈렸다]
사전투표 압승, 본투표 추격도 뿌리쳐
군정 연속성·정부 여당 협력론 표심 견인

【정선】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정선군수 선거에서 군민들은 ‘중단없는 정선 발전’과 군정의 연속성에 손을 들어줬다. 더불어민주당 최승준 당선인은 총 1만2,349표(52.5%)를 얻어 국민의힘 최철규 후보(1만578표·45.0%)를 1,771표 차로 눌렀다.

당락을 가른 승부처는 사전투표였다. 최 당선인은 사전투표에서 6,736표를 얻어 3,766표에 그친 최철규 후보를 크게 앞섰고, 본투표에서 최철규 후보가 9개 읍면에서 모두 이기며 6,481표를 얻었지만, 격차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최승준 정선군수 당선인은 강원도 내 최초 ‘징검다리 4선 군수’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읍·면별 표심도 최 당선인의 손을 들어줬다. 최 당선인은 정선읍 153표, 고한읍 402표, 사북읍 186표, 신동읍 213표 차로 앞섰고 화암면·남면·여량면·임계면에서도 우세했다. 최철규 후보가 앞선 곳은 북평면 한 곳뿐이었으며, 격차도 7표에 그쳤다. 결국 9개 읍·면 중 8곳에서 우위를 확보한 지역 장악력이 승리의 기반이 된 셈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민선 8기 동안 추진한 농어촌 기본소득을 비롯해, 버스 완전공영제, 군립병원 설립 추진 등 체감형 정책이 안정론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KTX 평창~정선~사북 연결, 가리왕산 국가정원, 강원랜드 규제완화 등 대형 현안을 마무리할 인물이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정부·여당과의 협력론이 더해지며 재정 여건이 어려운 정선의 현안을 풀 ‘힘 있는 군수’ 이미지가 표심을 끌어모은 것으로 보인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정선군수 선거에서 당선한 최승준 정선군수 당선인이 4일 후보자 캠프에서 부인 표영옥씨와 함께 당선 축하 꽃다발을 받아들고 환호하고 있다. 당선증 교부식은 5일 오전 10시30분 정선군가족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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