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90만
축구

‘이동경 프리킥 한 방’… 홍명보호, 엘살바도르 1대0 제압

읽어주는 뉴스

이동경 프리킥 결승골
이기혁 3백 선발 출전
6일 과달라하라 입성

◇4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에 위치한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평가전. 한국 이동경이 골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홍명보호가 마지막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4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인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57분 터진 이동경의 프리킥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이겼다.

이날 홍 감독은 조규성을 원톱에 세우고 황희찬과 이동경을 좌우 측면 공격수로 배치했다. 중원은 황인범과 이재성이 맡았고, 이태석과 설영우가 좌우 윙백으로 나섰다. 스리백은 강원FC 소속 이기혁을 비롯해 김민재, 이한범이 구성했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한국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엘살바도르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7분 황인범의 프리킥 직접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전반 10분에는 이태석이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조규성을 향해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다만 전반 중반 이후에는 상대 압박에 공격 흐름이 다소 무뎌졌다. 전반 28분 설영우의 왼발 슈팅이 수비에 걸렸고, 전반 32분에는 엘살바도르의 오른쪽 돌파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 마지막 패스가 부정확해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반을 0대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다시 공격의 속도를 높였다. 후반 52분 설영우의 컷백을 받은 이동경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이동경은 5분 뒤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57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파울을 얻어낸 이동경은 직접 키커로 나서 왼발 프리킥을 가까운 쪽 골문으로 꽂아 넣었다. 답답하던 경기 흐름을 끊어낸 결승골이자 이동경의 A매치 4호 골이었다.

홍 감독은 후반 63분 대거 교체를 단행했다. 백승호, 김진규, 박진섭, 옌스 카스트로프, 이강인, 오현규, 손흥민, 양현준이 투입됐고, 이기혁과 이동경, 조규성, 황희찬, 김민재, 황인범, 이재성, 설영우 등이 벤치로 물러났다.

후반 68분에는 손흥민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옌스 카스트로프의 컷백이 골 지역 정면의 손흥민에게 연결됐지만, 슈팅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한국은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최종 평가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솔트레이크시티 일정을 마친 대표팀은 오는 6일 전세기 편으로 조별리그 1, 2차전 결전지이자 베이스캠프가 있는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한다. 

한국은 오는 12일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뒤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이동수기자 messi@kwnews.co.kr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