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역 학교들의 현충일 조기 게양률이 지난해 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태극기게양회에 따르면 제71회 현충일인 지난 6일 춘천지역 학교 57곳 가운데 38곳이 조기를 게양해 66.7%의 게양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71.4%)보다 4.7%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초등학교는 올해 26곳 중 19곳이 조기를 게양해 73.0%를 기록, 지난해(65.4%)보다 7.6%포인트 상승했으며, 중학교는 13곳 중 8곳이 조기를 게양해 지난해(53.8%)보다 7.7%포인트 오른 61.5%를 기록했다.
하지만 고등학교는 12곳 중 5곳만 조기를 게양해 41.7%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83.3%)보다 41.6%포인트나 하락한 수치다. 대학교 역시 6곳 중 5곳이 조기를 게양해 83.3%를 기록, 100% 게양했던 지난해보다 16.7%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공공기관의 조기 게양률은 올해 59.7%(46곳)으로 지난해(67.5%)보다 7.8%포인트 하락했다.
태극기게양회는 6·3 지방선거의 여파로 올해 게양률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하재풍 태극기게양회 회장은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경우 태극기 조기 게양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지난해보다 참여율이 상승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지방선거 직후여서 일부 기관에서 조기 게양에 소홀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