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탁구인들의 축제 ‘XIOM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가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돌입했다.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지난 8일까지 각 연령별·종목별 예선 일정을 소화한 가운데 10일부터 예선 결과에 따라 메인드로(Main Draw)와 콘솔레이션(Consolation) 토너먼트로 나뉘어 순위 경쟁을 시작했다.
이 같은 방식은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선수들에게 더 많은 경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마스터즈대회 특유의 운영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한 번의 패배로 대회를 마치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수준의 선수들과 계속 경쟁하며 탁구를 즐기고, 서로 교류하는 경험을 이어가게 된다.
이날 각 연령부 단식 토너먼트가 펼쳐졌고, 11일에는 복식 토너먼트가 이어진다. 대회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단식과 복식 각 종목 결승전과 시상식이 진행돼 강릉세계마스터즈의 최종 주인공들이 가려진다.
한국 선수들의 활약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들은 남자 104명, 여자 139명 등 총 243명이 출전했다. 현정화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현역 시절 세계 무대를 누볐던 김경아-박미영 조, 남자 프로선수 출신 이상준-박상준 조, 그리고 방정화, 노미화, 김현빈, 이희성씨 등 특별한 관심을 끌고 있는 강자들이 기대대로 선전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를 대비해 선발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전원 상위권 경쟁인 메인드로에 진출해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경기장 밖 열기도 뜨겁다. 티켓 판매율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고, MD상품들도 조기 품절돼 재생산에 들어갔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