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의 인구 지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근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인구 활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이러한 흐름을 지속 가능한 인구 증가로 연결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정책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강릉시 출생아 수는 2025년 811명으로 전년 764명보다 47명 증가했다. 올해 5월 말 기준 출생아 수는 38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3명보다 65명 늘어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혼인 건수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통계포털 자료에 따르면 강릉시 혼인 건수는 2023년 626건에서 2024년 748건으로 크게 증가한 데 이어 2025년에는 749건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는 혼인 증가가 출산율 반등의 기반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긍정적인 인구 변화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시민들이 각종 지원 정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임신·출산·보육 서비스 안내 리플릿’을 새롭게 제작하고 15일부터 열리는 ‘2026 강릉단오제’ 행사장에서 시민 밀착형 홍보 활동을 펼친다. 단오행사장 종합안내소 앞에 유아차 대여 부스를 운영하고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방문객들에게 미아방지 팔찌와 정책 리플릿을 배부하며 임신·출산·보육 지원 정책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강미정 인구가족과장은 “최근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임신·출산·보육 지원과 가족 친화적 환경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