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 본사를 둔 연구용 실험기기·의료기기 제조기업 대한과학이 베트남에서 구축한 현지 종합유통 체계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와 태국 시장 공략에 나서며 아세안(ASEAN)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과학은 장비·소모품 공급부터 물류, 기술지원, 사후관리까지 연계한 종합유통 모델을 아세안 시장에 적용하기 위해 베트남을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왔다. 2019년 베트남 영업소 설립에 이어 2021년 현지 제조공장을 구축했으며 전문 물류센터 운영까지 연계해 생산·물류·영업이 결합된 현지 종합유통 체계를 마련했다.
회사는 베트남 시장에서 축적한 사업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와 태국을 차세대 전략시장으로 선정하고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최대 인구를 보유한 국가로 과학기술, 의료, 바이오, 산업 연구 분야의 성장 잠재력이 높아 핵심 공략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과학은 앞서 지난 4월 자카르타에서 열린 ‘LAB INDONESIA 2026’에 참가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랩 시스템(Smart-Lab System)’을 선보이며 현지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인도네시아 공식 대리점 및 지역 대리점 영업인력을 원주 본사로 초청해 제품 교육과 종합유통 운영 교육을 실시하며 현지 네트워크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에서 국내 바이오·제약기업이 건설 중인 생산공장에 20억여원 규모의 분석장비와 실험소모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대한과학은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ASEAN 주요 국가에 구축된 대리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종합유통 모델을 확대하며 글로벌 성장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