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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홍천]전국 최고 명품 부상한 홍천사과

◇홍천사과가 서울 가락시장에서 전국 최고가에 거래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첫 출하 1상자 11만원 거래

사과축제 내달 온라인 개최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홍천사과가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16일 홍천군에 따르면 최근 지역에서 생산된 중생종 사과(홍로)가 서울 가락시장으로 처음 출하돼 10들이 1상자에 11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이는 전국의 모든 사과를 통틀어 최고가다. 올해 긴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남부지역의 사과 작황이 부진해 상대적으로 홍천사과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천사과는 기후변화대응 특화작물로 지역에서 집중 육성되고 있으며 올해 165㏊에서 231개 농가가 약 3,500톤을 생산할 전망이다. 또 다른 작물과 함께 사과를 재배하는 소규모 사과농가도 165개 농가가 있다.

군은 올해부터 동면농협, 내촌농협, 화촌농협 APC를 연계해 사과 수확 이후 고품질의 홍천사과 유통 경쟁력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사과축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현장 판매 행사가 아닌 '제5회 홍천사과온라인축제'로 10월 말부터 11월 초에 개최된다.

군은 사과 판매와 함께 사과주스 건조칩 착즙액 등 가공식품 생산을 지원하고 사과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등 홍천사과 명품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홍천=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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