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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양양공항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유치 시범공항 지정

◇양양국제공항 전경(강원일보DB)

문 대통령 국토·해수부 업무보고

운수권 우선 배분·인센티브 확대

포항~삼척 동해선 단선 올 착공

양양국제공항이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유치 시범공항'으로 지정된다. 또 연내 착공되는 동해선(포항~삼척) 단선전철화 사업에는 지역업체의 사업 참여가 의무화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올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는 '양양, 청주, 무안공항을 인바운드 유치 시범공항으로 지정해 항공·관광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인바운드 유치 시범공항에는 운수권 우선 배분 등을 통한 운항 확대 기반을 마련, 항공·여행사에 대한 마케팅비 등 인센티브 확대 및 기타 해외 온라인 여행사 광고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취항 직후부터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맡은 플라이강원이 활로를 찾을 지 주목된다.

국토부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예타면제사업인 동해선(포항~삼척) 단선전철화 사업(200억원) 등을 올해 착공하고, 특히 지역업체의 사업 참여를 의무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침체된 지역건설경기가 다소나마 살아날 전망이다.

국토부는 도로 위 살얼음 사고 예방을 위한 위험구간 (국)180곳 개선, 고속도로 하이패스 차로 폭 확장(162곳), 다차로 하이패스 확대 등의 계획도 보고했다.

해수부는 해운산업 재건의 확실한 성과 창출, 연안·어촌 경제활력 제고, 스마트화로 혁신성장 견인 등 3개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어촌과 어업인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어촌뉴딜 사업을 지난해 70개소에서 190개로 확대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이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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