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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일반

[피플&피플]활자로 그린 내 고향 동해의 그리움

김영미 전 간호과장 수필집 출간

동해 묵호 출신의 출향인사인 김영미(60·사진) 전 서울대병원 암병동 간호과장이 수필집 '간호사 김영미(출판 에듀팩토리)'를 발간했다.

김 작가는 수필집에서 2010년 서울대 암병원을 지으며 설립을 준비, 완공하고 초기 운영하는 과정에서 참여하는 등 오랜 세월 환자·직원들과 함께했던 희로애락, 아름다움, 아픔, 잔잔한 감동, 가슴을 뒤흔드는 감격을 여러 색감으로 전달하고 있다.

그는 또 '큰 송방댁' '그림이 되고 시가 되는 내 고향' 등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정선 임계와 동해 묵호, 강릉 등 고향의 이야기도 그림을 그리듯 풀어냈다.

창작수필 2015년 봄호를 통해 수필가로 등단한 김 작가는 묵호여중, 강릉여고, 서울대 간호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 병원에서 간호사 수간호사 간호과장으로 재직하다 지난달 정년퇴직을 했다.

김영미 작가는 “스무 살에 서울에 올라와 서울에서 더 오래 생활했지만 강원도 사람으로 불리는 것이 언제나 좋았다”고 말했다.

동해=박영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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