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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권

강원신보 보증잔액 1조원 달성…97% 영세소상인 지원

강원신용보증재단(이사장:경기정·사진·이하 강원신보)이 도내 소기업, 소상공인에게 공급 중인 보증액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다. 보증잔액이 8,000억원을 돌파한 지 불과 11개월 만이다.

강원신보는 보증금 누적 규모가 4조7,000억원, 22만건으로 보증잔액 가운데 97%(9,700억원)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지원됐다고 7일 밝혔다. 강원신보는 담보력이 취약한 소기업, 소상공인들에게 신용 보증을 공급해 이들이 금리가 낮은 시중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도 출자출연기관으로 올해 설립 2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동해안 산불피해 소상공인과 올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특례보증이 시행되면서 보증 잔액이 크게 늘었다. 앞서 2018년에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특례보증도 공급됐다.

경기정 이사장은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공급을 신속하게 하기 위해 임직원이 합심해 적극 나서고 있으며,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사태 종식 후 대출 상환능력을 갖추는 데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하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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