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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다음주 이른 장마 시작

26일 오후부터 비 소식 작년보다 1주일 빨라

때 이른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초여름의 불청객' 장마도 어느새 성큼 다가왔다.

도내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장마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장마전선은 제주 남해상으로 밀려난 상태다.

장마전선은 다음 주 월요일인 25일 본격적으로 북상을 시작해 26일 오후부터 도 전역에 장맛비를 내릴 전망이다. 다만 27일 오전까지 비가 내린 뒤 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하면서 한동안 소강상태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면서 체감상 장마가 늦어진 것 같지만 예년과 비교했을 때 오히려 이른 편이다. 26일부터 장마가 시작되면 7월1일 장마가 시작된 지난해보다 1주일가량 빠르다. 2016년에는 6월24일, 2015년에는 6월25일부터 장마가 시작됐다.

평균 장마기간은 최근 5년간 35.6일이었다. 2016년과 지난해 장마기간에는 예년보다 많은 비가 내렸지만 기상청은 올해 7월과 8월 강수량이 예년보다 다소 적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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