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소년수련관 아카데미 26명

내 지역 문화 스토리 발굴 활동

【홍천】초등학교 학생들이 '홍천강 400리 물길따라' 탐사 활동을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홍천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소속 학생 26명은 최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홍천강 400리 길을 걷는 활동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 활동은 허필홍 군수가 밝힌 홍천강 400리 길을 활용, 수도권 주민이 찾아와 힐링하는 홍천을 만드는 전략과 맥을 같이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홍천강 400리 물길따라 활동은 올 3월부터 진여울길(서석면), 육탄용사의 길(화촌면), 선사유적의 길(북방면), 도약의 길(서면) 등 4개 구간에서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강줄기와 함께 흐르는 한서 남궁억 선생 등 다양한 역사 이야기를 발굴, 스토리텔링하는 등 내 고장 바로 알기 운동을 펼쳤다.

차현숙 청소년수련관장은 “홍천강 400리에 담겨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 청소년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이 의미 있었다”고 했다.

장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