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회 광복 기념 타종행사
시민광장 종각 150명 참석
【춘천】제73회 광복절을 기념하는 타종행사가 15일 춘천시청 시민광장 종각에서 광복회원과 독립유공자 자녀, 기관·사회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석두 부지사와 민병희 도교육감, 이원규 시의장, 이종호 광복회 도지부장, 김만기 춘천부시장, 김희중 춘천경찰서장, 이수홍 시노인회장 등 20명이 타종 인사로 참여했다. 이들은 '시민의 종'을 총 서른세 번 울리며 일제의 온갖 수탈과 억압에 굴하지 않고 잃었던 빛을 되찾은 겨레의 힘과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타종식은 2년 만에 개방형 청사로 신축된 시청에서 치러져 의미를 더했다. 특히 낮 12시 첫 타종과 함께 광장 분수대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자 식전 공연을 마친 강원일보어린이합창단원의 환호가 이어지며 남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김만기 부시장은 “오늘과 같은 한마음이 오래도록 지속되도록 하는 것이 행정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무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