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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춘천]신축 시청서 울려 퍼진 애국의 함성

◇제73주년 광복절 타종식이 15일 춘천시청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송석두 행정부지사, 민병희 도교육감, 박윤미 도의회 부의장, 이종호 광복회 도지부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종을 치고 있다. 신세희기자

제73회 광복 기념 타종행사

시민광장 종각 150명 참석

【춘천】제73회 광복절을 기념하는 타종행사가 15일 춘천시청 시민광장 종각에서 광복회원과 독립유공자 자녀, 기관·사회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석두 부지사와 민병희 도교육감, 이원규 시의장, 이종호 광복회 도지부장, 김만기 춘천부시장, 김희중 춘천경찰서장, 이수홍 시노인회장 등 20명이 타종 인사로 참여했다. 이들은 '시민의 종'을 총 서른세 번 울리며 일제의 온갖 수탈과 억압에 굴하지 않고 잃었던 빛을 되찾은 겨레의 힘과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타종식은 2년 만에 개방형 청사로 신축된 시청에서 치러져 의미를 더했다. 특히 낮 12시 첫 타종과 함께 광장 분수대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자 식전 공연을 마친 강원일보어린이합창단원의 환호가 이어지며 남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김만기 부시장은 “오늘과 같은 한마음이 오래도록 지속되도록 하는 것이 행정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무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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